韓, 한달만에 日화이트리스트 복원…日은 아직 논의 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다음주 일본에 대한 화이스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 우대국) 복원을 마무리한다.
지난달 23일 일본 반도체 소재 3개 품목 수출 규제 조치에 대응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철회하고 화이트리스트 복원에 착수한 지 한 달만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일본 측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복원을 위해 수출관리 정책대화를 수 차례 열고 논의하고 있다"며 "대화에 진전이 있어 조만간 일본 측 복원 결정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다음주 일본에 대한 화이스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 우대국) 복원을 마무리한다. 지난달 23일 복원 절차에 착수한 뒤 한 달 만이다. 일본은 아직 화이트리스트 복원 절차에 착수하지 않아 속도에 차이를 보이는 상황이다. 정부는 한국을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에 복원시키기 위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정부에 따르면 다음주중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 복원시키는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 개정안이 시행된다. 지난달 23일 일본 반도체 소재 3개 품목 수출 규제 조치에 대응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철회하고 화이트리스트 복원에 착수한 지 한 달만이다.
정부는 일본 경제산업성과 제10차 수출관리 정책대화를 개최하는 등 한국을 일본 화이트리스트에 복원시키기 위한 협상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수출관리 정책대화 1회차 회의를 시작으로 12~13일에도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18~20일엔 서울에서 3회차 회의를 개최했다. 4회차 회의는 오는 24~25일 일본에서 열린다.
3회차 회의에서 우리측은 △전략물자 판정 절차 △주요 전략물자 및 상황허가(catch-all) 품목별 심사 및 허가 상황 △우려국 우회수출 단속 현황 등 제도 운용 현황에 대해 일측에 상세히 설명했다. 우리측의 전략물자관리시스템(yestrade)을 활용한 실제 수출허가 심사 시연도 이뤄졌다.
일측은 우려국에 대한 우회수출의 대책과 실효성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지난 18일 '제11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위원회' 회의에서도 일본과 공급망 협력, 첨단 소재 공동 개발 등 전략적 소부장 협력 방침을 정하는 등 일본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상응하는 일본 측 조치는 늦어지고 있다. 일본은 아직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복원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지난달 22일 내각 회의 이후 관련 질의에 "일본 정부는 결론을 내지 않고 책임 있는 판단을 하겠다"며 온도차를 보였다.
정부는 일본과 절차가 달라 속도에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복원을 위해 대통령령에 해당하는 정령을 각의(한국의 국무회의에 해당)에서 의결해야 한다. 정령 개정에 통상 두 달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일본 측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복원을 위해 수출관리 정책대화를 수 차례 열고 논의하고 있다"며 "대화에 진전이 있어 조만간 일본 측 복원 결정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故서세원 23세 연하 아내 '혼절'…8살 딸 아빠 사망 몰라" - 머니투데이
- 송중기·케이티, 로마서 포착…주변 시선에도 '다정한 스킨십' 과시 - 머니투데이
- "차라리 술이라도 마셨으면"…유혜영, ♥나한일에 불만 폭발 - 머니투데이
- 서태지·이지아 비밀결혼→55억 이혼소송…대충격의 그날[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
- 선예, 원더걸스 탈퇴→교수 됐다…"진짜 짱" 학생들 감탄한 이유 - 머니투데이
- 빽가, 연예인 전 여친 저격…"골초에 가식적, 정말 끝이 없다" - 머니투데이
- "♥옥경이 치매 증상 멈춰"…태진아, 깜짝 소식 알렸다 - 머니투데이
- '정답 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반대 서명…"모자란 남자" 악플 저격 - 머니투데이
- "지금까지 후회"…윤하, 16년 전 '신인' 아이유에 한 한마디 - 머니투데이
- 큰 돈 번 줄 알았는데…대박난 '삐끼삐끼', 원곡자 토니안이 놓친 것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