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0억 '원더보이' 내보내니 잘 나가는 아이러니…ATM, 10승 3무 '무패가도'

조영훈 기자 2023. 4. 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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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주앙 펠릭스와 결별 후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펠릭스는 2019년 여름 SL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었다.

아틀레티코는 펠릭스 이적 이후 스페인 라 리가 13경기에서 10승 3무를 거둬 13경기 무패 가도를 달린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 에 따르면,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그에게 관심이 있으며 펠릭스는 이적을 놓고 기꺼이 아틀레티코와 협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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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주앙 펠릭스와 결별 후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펠릭스는 2019년 여름 SL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었다. 아틀레티코가 지불한 이적료는 1억 2,600만 유로(약 1,840억 원)에 달했다. 그만큼 그를 기대하는 마음이 컸다는 방증이다.

하나 펠릭스는 새 둥지에서 실망의 연속이었다. 2022-2023시즌까지 아틀레티코에서 131경기를 소화하면서 34골 18도움에 그쳤다. 팀도 그를 참지 못하고 지난겨울 그를 첼시 FC로 임대 보냈다.

이 선택 이후 팀과 선수의 명암이 엇갈린다. 아틀레티코는 펠릭스 이적 이후 스페인 라 리가 13경기에서 10승 3무를 거둬 13경기 무패 가도를 달린다. 마지막 패배는 1월 8일 FC 바르셀로나전 패배였다. 전반기에만 5패를 쌓으며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펠릭스는 첼시에서도 시련의 세월을 보낸다. 중앙 공격수, 왼쪽 날개, 공격형 미드필더 등 포지션을 소화하며 벌써 15경기에 나섰으나, 득점 2회에 그쳤다. 도움은 없다. 더군다나 첼시 첫 경기였던 풀럼 FC전에서 퇴장당해 세 경기 출장 정지 징계까지 당했다.

첼시는 펠릭스가 출전한 경기에서 2승 3무 6패에 그치고 있다. 물론 팀 전체적으로 저하된 분위기도 원인이다.

이대로라면 올 시즌 이후 펠릭스가 원 소속팀으로 복귀했을 때 그의 자리가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에 따르면,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그에게 관심이 있으며 펠릭스는 이적을 놓고 기꺼이 아틀레티코와 협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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