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 · 김민별, 넥센 ·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첫날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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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황유민과 김민별은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 원) 1라운드에서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쳐 오전 출발 선수 가운데 순위표 맨 윗줄에 자리 잡았습니다.
주니어 무대에서 스무 번 넘게 우승한 김민별은 작년 KLPGA투어 시드전을 1위로 통과하면서 황유민의 대항마로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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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슈퍼루키' 대결로 뜨겁습니다.
신인 황유민과 김민별은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 원) 1라운드에서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쳐 오전 출발 선수 가운데 순위표 맨 윗줄에 자리 잡았습니다.
황유민은 아마추어 시절 아시아에서 세계랭킹이 가장 높았고 작년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박민지를 상대로 우승 경쟁을 벌인 끝에 2위를 차지해 일찌감치 '슈퍼루키'로 주목받았습니다.
주니어 무대에서 스무 번 넘게 우승한 김민별은 작년 KLPGA투어 시드전을 1위로 통과하면서 황유민의 대항마로 꼽혔습니다.
신인왕 레이스에서는 3개 대회에서 두 번이나 톱텐에 오른 김민별이 1위에 올라 3위 황유민을 앞섰습니다.
황유민은 아직 톱10 입상이 없지만 최근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원정에서 공동 9위에 올라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먼저 경기에 나선 황유민은 전반에는 1타밖에 줄이지 못했지만 2번(파3), 3번 홀(파5) 연속 버디에 이어 7번 홀(파4) 버디로 리더보드 맨 윗줄을 꿰찼습니다.
전반에 3타를 줄여 먼저 앞서나갔다가 황유민에게 추월당한 김민별은 4번 홀(파5)과 8번 홀(파4) 버디로 선두를 되찾았습니다.
한편 이날 대회 코스에는 강풍이 불어 오후 티오프하려던 선수들 출발시간을 20분씩 늦췄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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