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초중학교 홈페이지 ‘성인사이트’ 연결 ‘논란’…“삭제 조치”

이종완 2023. 4. 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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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홈페이지 내 영어학습 사이트가 성인 인터넷 사이트로 연결되는 일이 발생해 전북교육청이 뒤늦게 조치에 나섰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어제(20) 한 학부모로부터 해당 초등학교 홈페이지 내 사이트를 클릭하면 성인사이트로 연결된다는 제보를 받아 이를 확인한 결과 사실로 확인돼 곧바로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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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전북의 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홈페이지 내 영어학습 사이트가 성인 인터넷 사이트로 연결되는 일이 발생해 전북교육청이 뒤늦게 조치에 나섰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어제(20) 한 학부모로부터 해당 초등학교 홈페이지 내 사이트를 클릭하면 성인사이트로 연결된다는 제보를 받아 이를 확인한 결과 사실로 확인돼 곧바로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해당 영어학습 업체가 폐업한 뒤 성인사이트 업체가 인터넷 주소를 구매해 유해사이트로 활용했거나 해킹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며, 곧바로 전북의 초중고 홈페이지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여 같은 업체를 이용 중인 중학교 한 곳의 관련 사이트도 추가 삭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교내의 경우 유해사이트차단시스템이 작동하면서 성인사이트 연결 여부를 파악할 수가 없었다고 해명하고, 원인을 명확히 찾아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학교 홈페이지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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