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LB 선발투수 파워랭킹 2위…1위는 게릿 콜

이상철 기자 2023. 4. 21. 1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2023시즌 메이저리그(MLB) 선발투수 파워랭킹에서 2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밝힌 시즌 첫 선발투수 파워랭킹에서 오타니를 2위로 선정했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1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우천 중단의 영향으로 2이닝만 던지고 교체됐지만 21이닝 동안 2피안타 2실점만 했다. 그의 스위퍼는 압도적인 무기"라고 극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타니, 4경기 등판해 2승 ERA 0.86 기록
콜은 4승 ERA 0.95 32탈삼진 활약
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2023시즌 메이저리그(MLB) 선발투수 파워랭킹에서 2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밝힌 시즌 첫 선발투수 파워랭킹에서 오타니를 2위로 선정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15승)와 규정이닝(166이닝), 200탈삼진(219개)을 달성한 오타니는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량을 펼치고 있다.

오타니는 총 4경기에 등판해 2승(무패) 평균자책점 0.86을 기록했다. 21이닝 동안 안타 6개만 맞으면서 삼진 27개를 잡았다.

볼넷이 13개로 적지 않지만 오타니는 변형 슬라이더의 일종인 스위퍼로 상대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피안타율은 0.091,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0.90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치고 있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1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우천 중단의 영향으로 2이닝만 던지고 교체됐지만 21이닝 동안 2피안타 2실점만 했다. 그의 스위퍼는 압도적인 무기"라고 극찬했다.

이렇게 잘 던지는 오타니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은 투수가 1명 더 있다. 개막 후 4경기 연속 승리를 따낸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다.

콜은 오타니처럼 0점대 평균자책점(0.95)을 기록하면서 28⅓이닝 동안 삼진 32개를 잡았다. WHIP는 0.74로 오타니보다 낮다. 지난 1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는 9이닝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으로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MLB닷컴은 "올해는 콜의 해가 될까"라고 운을 뗀 뒤 "콜은 역대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 번, 4위 2번, 5위 1번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는 올해 아메리칸리그 다승과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 2위에 올라 있다"며 콜의 첫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콜과 오타니의 뒤를 이어 루이스 카스티요(시애틀 매리너스), 셰인 맥클라나한(탬파베이 레이스), 파블로 로페즈(미네소타)가 3~5위에 자리했다.

6~10위는 제이콥 디그롬(텍사스 레인저스), 딜런 시스(시카고 화이트삭스), 스펜서 스트라이더(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훌리오 유리아스(LA 다저스), 소니 그레이(미네소타) 순이었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