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6사단, BTS 제이홉 특혜 의혹에 "안전 위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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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6보병사단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논란이 일자 해명 입장을 냈다.
제이홉은 지난 18일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제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이 가운데 제이홉의 소속사 하이브 차량 6대가 부대 안으로 진입했고, 이를 두고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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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은 지난 18일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제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당시 부대 측은 위병소 전광판에 ‘부대 출입은 입영차량 1대만 가능합니다’라는 안내문을 띄웠다. 이 가운데 제이홉의 소속사 하이브 차량 6대가 부대 안으로 진입했고, 이를 두고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다른 차량들의 경우 현장에서 입영통지서 확인한 뒤 비표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출입시킨 반면 하이브 측에는 사전에 비표를 제공했다는 점도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제36보병사단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워낙 유명인이다 보니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소속사 측과 사전에 협조 토의를 했다”며 “소속사 측에서 사전에 2차례 부대에 방문에 동선 등을 미리 체크했고, 그때 비표를 미리 지급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입영일 때와 달리 ‘부대 출입은 입영차량 1대만 가능하다’고 안내문을 띄워 통제한 부분에 대해선 “현장 교통 혼잡 방지 및 안전을 우선으로 두고자 한 것이지 특혜를 주고자 한 것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제이홉은 방탄소년단 멤버 중 진에 이어 2번째로 군 입대했다. 신병교육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자대배치를 받아 현역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소속사 하이브는 특혜 의혹에 관한 입장을 내지 않았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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