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지구의 날' 재능기부…서경덕 교수와 환경 보호 앞장

[Dispatch=구민지기자] 배우 김남길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환경 운동에 앞장섰다.

서 교수는 21일 유튜브에 '손끝으로 줄이는 탄소발자국'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김남길이 재능 기부 형식으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영상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기획했다. 한국어(url.kr/oihan3)와 영어(url.kr/ljpo5s) 버전으로 구성됐다. 김남길이 소등 행사 등을 소개했다.

그는 일상생활에서 탄소가 소비되는 부분을 짚었다. 커피, 전자기기 사용 등을 예로 들었다. 탄소가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도 설명했다.

탄소 중립 방법을 공개, 동참을 유도했다. 절전모드 사용하기, 화면 밝기 줄이기, 완충된 충전기 뽑기, 소등하기 등을 제안했다.

김남길은 "4월 22일 저녁 8시, 10분 소등으로 40,000kw가 넘는 전력과, 20도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서 교수는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국내외에 알려, 실천으로 이어진다면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며 캠페인 진행 계기를 전했다

이어 "이번 영상을 통해 한 번 더 지속 가능한 지구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김남길은 "손끝으로 가능한 작은 실천들을 통해 환경에 위협이 되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며 "많은 사람이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남길은 꾸준히 선행에 앞장서고 있다. 문화예술NGO '길스토리'를 운영하며 사회 공헌, 해외 봉사활동, 기부 등을 진행 중이다.

지난 1월에는 동물 처우 개선과 동물권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한 캠페인(말동무)도 만들었다. 퇴역 경주마의 치료·보호 등을 위해 기부했다.

<사진출처=서경덕 교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