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수단 내 교민 대피 위한 군 수송기·신속대응팀 파견

서영준 2023. 4. 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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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지난 15일 수단 내 군부간 교전 사태가 발생한 직후 재외국민대책반을 설치·운영하면서 우리국민 안전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현지 상황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왔다.

외교부는 그간 박진 외교부장관 또는 이도훈 제2차관 주재로 매일 공관, 관계 부처, 주변국 및 우방국과 함께 △상황 공유 및 정세 분석 △우리국민 안전 확보 방안 △긴급시 우리국민 대피·철수 가능성에 따른 다양한 시나리오 등을 면밀히 검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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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대책반 설치·운영
[하르툼=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수단 수도 하르툼 시내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수단 정부군과 반군이 합의한 24시간의 휴전이 결렬된 후 교전이 이어지면서 수단 국민은 식량과 연료를 비롯한 기초 생필품이 거의 동나고 의료 시스템마저 붕괴하는 위태로운 상황을 겪고 있다고 유엔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이 보고했다. 2023.04.20.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지난 15일 수단 내 군부간 교전 사태가 발생한 직후 재외국민대책반을 설치·운영하면서 우리국민 안전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현지 상황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왔다.

외교부는 그간 박진 외교부장관 또는 이도훈 제2차관 주재로 매일 공관, 관계 부처, 주변국 및 우방국과 함께 △상황 공유 및 정세 분석 △우리국민 안전 확보 방안 △긴급시 우리국민 대피·철수 가능성에 따른 다양한 시나리오 등을 면밀히 검토해 왔다.

외교부는 안보실 주관 관련 부처 긴급회의 후 △위기경보 4단계(심각)를 발령하기로 결정했으며 △기존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재외국민대책본부로 격상한 후 △군 수송기 급파를 지원하고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대응팀을 파견하기로 하는 등 재외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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