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가평 도시가스 배관망 계획에 서파 정압장 추가해야"

연제창 포천시의회 의원 주민 대표단과 건의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의 도시가스 확대 보급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21일 경기 포천시의회에 따르면 지역 내 기관·단체 대표 72명과 연제창 시의회 의원은 최근 ‘포천시에 가산~가평 천연가스 공급 시설 공사 관련 정압시설 추가 설치 건의문’을 포천시장에게 전달했다.

연제창 의원.(사진=포천시의회)

건의문은 한국가스공사가 추진 예정인 가산~가평 천연가스 공급시설 설치 공사 구간 중 포천시 지역인 서파교차로 인근에 정압시설을 추가 설치해야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총 연장 40.33㎞의 가산~가평 도시가스 배관망 설치 구간 중 포천시는 17.4㎞를 통과하지만 공사에 따른 불편에만 노출될 뿐 아무런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연제창 의원 등 대표단은 이번 배관망 설치 계획에 서파교차로 인근 정압시설 신설을 추가해 현재 포천시가 추진 중인 일동 권역 도시가스 보급사업을 원활히 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향후 대표단과 연제창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 면담 등 정치권의 지원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연제창 의원은 “공사 구간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포천시가 도시가스 보급 혜택은 없고 공사에 따른 불편만 요구받는 것은 부당하다”며 “서파교차로 인근에 정압시설이 추가 설치된다면 현재 포천시가 추진 중인 일동 권역 도시가스 보급사업에 날개를 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의 현재 도시가스 보급률은 47%로 수도권 도시가스 보급률 91%에 비해 크게 낮다.

정재훈 (hoon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