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농협 직장 내 괴롭힘 조사 중 ‘비밀 누설’ 혐의 노무사 입건

김규희 2023. 4. 21.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수농협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맡았던 공인노무사가 조사 과정에서 알게 된 정보를 누설한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 노무사를 공인노무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노무사는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간 장수농협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조사하며 파악한 피해자 정보를 가해자와 농협 직원들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전주]장수농협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맡았던 공인노무사가 조사 과정에서 알게 된 정보를 누설한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 노무사를 공인노무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노무사는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간 장수농협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조사하며 파악한 피해자 정보를 가해자와 농협 직원들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 결과, 노무사는 가해자로 지목된 농협 간부와 지인 관계로, 편향적인 조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노무사에 대한 징계를 공인노무사회에 요구할 계획이며, 경찰은 노무사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수농협에 근무하던 고 이용문 씨는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농협에 신고했으나 혐의없음으로 종결됐고, 지난 1월 자신이 일하던 농협 인근에서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규희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