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과거 방송서 “아빠가 준 상처 치유되더라. 연락 안 한지 오로됐지만 행복하길”

서다은 2023. 4. 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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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방송인 서세원이 20일 캄보디아에서 세상을 떠난 가운데 딸인 변호사 서동주(40)가 부친을 언급했던 인터뷰 내용이 회자되고 있다.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서동주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뉴스1에 "무척 슬퍼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서동주는 2020년 SBS 예능 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아빠와 연락하지 않는다. 안 한 지 오래됐다"면서도 "그냥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 못 보더라도 잘 지내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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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전 방송인 서세원이 20일 캄보디아에서 세상을 떠난 가운데 딸인 변호사 서동주(40)가 부친을 언급했던 인터뷰 내용이 회자되고 있다.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서동주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뉴스1에 “무척 슬퍼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서동주는 2020년 SBS 예능 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아빠와 연락하지 않는다. 안 한 지 오래됐다”면서도 “그냥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 못 보더라도 잘 지내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씨는 같은해 에세이집 ‘샌프란시스코 이방인’ 출간 후 진행된 우먼센스와의 인터뷰에서도 “과거에는 아빠에 대한 미움이 컸다”며 “그런데 큰 상처도 결국 시간이 지나니 치유가 되더라.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가정을 꾸렸으니 현재의 가족들에게 충실한 좋은 아빠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SBS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한편 서세원은 지난 21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미래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고인은 평소 지병으로 당뇨를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프놈펜에 임시 빈소가 마련됐으며 가족들이 도착하는대로 장례 절차가 논의될 예정이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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