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쇼크사에 "링거는 잘못 없어...심장쪽 돌연사 가능성"
오서연 2023. 4. 21. 15:38
홍혜걸 "링거는 체액과 동일 성분...링거 자체는 인체에 무해"
"기존 병력이나 심장 쪽 돌연사 가능성"
"기존 병력이나 심장 쪽 돌연사 가능성"
코미디언 겸 방송인 서세원(67)이 캄보디아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의학 전문기자 홍혜걸 박사가 링거와 서 씨의 사망 연관성에 대해 "링거는 체액과 동일 성분으로 물과 전해질이 기본"이라며 "링거는 잘못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의학 관련 유튜브 채널 '비 온 뒤'를 운영하고 있는 홍 박사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서세원 씨 죽음으로 링거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링거가 사망 원인이라는 의견은) 난센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링거에는) 필요에 따라 포도당과 아미노산이 들어갈 뿐 어떠한 독성 혹은 알레르기 부작용도 일어나지 않는다"며 "링거는 체액과 동일 성분으로 물과 전해질이 기본이다. 가령 커피 마시다 죽었다고 해서 커피가 원인이 아니듯 링거는 잘못이 없다. 링거 자체는 인체에 어떠한 해도 끼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오염되거나 변질된 것만 아니라면 링거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서 씨 사망 원인은) 지병 등 기왕력(기존 병력) 있거나 심장 쪽 돌연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미래 병원에서 링거를 맞다가 심정지로 사망한 고인은 평소 지병으로 당뇨를 앓아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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