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시민사회단체 “지리산 골프장 건설 추진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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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에서 대규모로 산림을 벌채하고, 골프장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는 KBS보도와 관련해 시민사회단체가 골프장 건설 추진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현재 벌채가 이뤄지는 곳은 과거에 골프장 개발을 추진하다 산림훼손 등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곳입니다.
최근 산주인은 재선충 예방을 이유로 벌채 허가를 받았고, 이후 구례군은 산주인이 사내이사로 있는 민간 업체 사업자와 골프장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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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구례에서 대규모로 산림을 벌채하고, 골프장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는 KBS보도와 관련해 시민사회단체가 골프장 건설 추진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지리산골프장을반대하는 구례사람들'은 입장문을 내고 “골프장 예정 부지의 30%인 16개 필지는 축구장 30개 규모로, 수십·수백 년 된 아름드리나무가 무차별적으로 베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을 포함한 울창한 숲을 파괴하고, 무단으로 경사지 절·성토를 서슴지 않고 있다”며 벌채지를 더 확대하지 말고 원상복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현재 벌채가 이뤄지는 곳은 과거에 골프장 개발을 추진하다 산림훼손 등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곳입니다. 최근 산주인은 재선충 예방을 이유로 벌채 허가를 받았고, 이후 구례군은 산주인이 사내이사로 있는 민간 업체 사업자와 골프장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13일 구례군 산동면 기관단체장협의회는 정례회를 열고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골프장 건설이 필요하다며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고 나서 지역사회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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