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목재 캐노피' 전기차 충전소 만든 스타트업, 탄소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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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급속 충전소 '워터(WATER)'를 운영하는 에너지 스타트업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두 번째 워터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워터 전기차 충전 사업을 총괄하는 유대원 BEP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전국 곳곳의 전기차 급속 충전소에 아름답고 튼튼한 천연 목재 캐노피를 적용한 워터를 구축하며 탄소 배출 감축을 실천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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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급속 충전소 '워터(WATER)'를 운영하는 에너지 스타트업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두 번째 워터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BEP는 지난해 11월 서울 광화문 케이트윈타워 지하 4층에 첫 워터를 오픈했다. 이번 워터 봉화 국립수목원에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충전소에 목재 캐노피를 적용했다.
주유소나 충전소의 설계에는 많은 양의 철근과 시멘트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건립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BEP는 이 점에 주목해 캐노피 구조물의 핵심 자재인 철근과 콘크리트의 상당 부분을 국산 천연 목재로 대체했다.
이를 통해 충전소를 짓는 데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90% 이상 저감했다는 설명이다. BEP 관계자는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에 앞장설 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소 건립 등 전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도 기여하겠다"고 했다.
워터는 내구성 테스트에서 철근·콘크리트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구조용 집성재를 사용했다. 조립식 시공으로 공사 중에도 분진과 소음이 적어 공사로 인한 피해와 지역 사회 민원도 최소화할 수 있다.
워터 봉화 국립수목원은 주변 삼림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도 시인성이 높게 설계됐다. 200kW급 양팔형 급속 충전기 4대가 설치돼 차량 8대가 동시에 급속 충전할 수 있다. 개방형으로 운영돼 DC 콤보를 지원하는 전기차는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BEP는 오는 2025년까지 워터 100개소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에는 과천, 대구, 양양, 보령, 태안 등 전국에 걸쳐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할 예정이다.
워터 전기차 충전 사업을 총괄하는 유대원 BEP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전국 곳곳의 전기차 급속 충전소에 아름답고 튼튼한 천연 목재 캐노피를 적용한 워터를 구축하며 탄소 배출 감축을 실천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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