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FC, 홈 경기 첫승·1만 관중 돌파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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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제주유나이티드FC가 무료입장권 정책 폐지 이후 첫 1만 관중 돌파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인다.
21일 제주유나이티드FC에 따르면 오는 23일 전북 현대와 홈 경기 사전 예매율은 35%를 기록 중이다.
이미 지난 2월26일 수원FC와의 홈 개막전에서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최다 관중인 8362명이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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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3일 전북 현대 홈 경기 사전 예매율 35% ↑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올 시즌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제주유나이티드FC가 무료입장권 정책 폐지 이후 첫 1만 관중 돌파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인다.
21일 제주유나이티드FC에 따르면 오는 23일 전북 현대와 홈 경기 사전 예매율은 35%를 기록 중이다. 이는 평소 예매량의 2~3배에 가까운 수치로 3차례 홈 경기 평균 관중 수인 7500여명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구단은 전망하고 있다.
이미 지난 2월26일 수원FC와의 홈 개막전에서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최다 관중인 8362명이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이후 서울전과 울산전에서 모두 7000명 이상 관중이 몰리며 달라진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특히 2017년 무료 입장권 폐지 정책 이후 관중이 1만명 이상 입장한 전례가 없는 점을 고려하면 괄목상대할 만한 성장세를 이뤘다는 평가다.
지역적, 환경적, 경제적 특성상 스포츠 붐이 일기 쉽지 않은 제주도에서 일군 성과이기에 고무적이다. 제주의 홈구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은 연고지 제주도(68만명)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주시(49만명) 중심가와 거리가 멀다.
최근 원정 3연승을 통해 부진했던 성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고정팬 유치 확보에 성공한 제주는 올 시즌 홈 첫 승리까지 선사해 팬들과 함께 더욱 신바람을 내겠다는 각오다.
제주유나이티드FC 관계자는 "팬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기존 진행했던 다양한 활동 이상을 해나가는 것은 물론, 오셨던 분들을 계속 경기장에 찾게 하는 것은 또 다른 우리의 과제"라면서 "좋은 경기력과 서비스로 다시 오고 싶은 경기장, 다시 보고 싶은 경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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