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돈 봉투 수사 정치탄압 주장, 말 같지도 않아"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수사가 정치 탄압이라는 민주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고 반박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당정협의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왜곡된 선동에는 국민이 공감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의 평범한 국민은 선거와 관련해 몇만 원만 주고받아도 구속되고 받은 돈의 50배를 토해 내야 한다며, 선거를 앞두고 돈을 뿌린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을 하는 분들은 어느 나라 국민을 대표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장관은 또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마약 유통과 판매가 확산하는 데 대해선, 청소년에게 마약을 권유하거나 접촉하게 하는 경우 악 소리 나게 강하게 처벌해 최종적으로는 마약 근절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세 사기는 단순한 금전 사기가 아닌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터전을 파괴하는 범죄라며, 피해자들이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법무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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