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곰 산업의 비극 다룬 '곰마워', 국회 시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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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40여 년간 이어진 사육곰 산업의 비극적 역사와 곰 사육 산업 종식을 향한 노력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곰마워'가 국회 시사회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는 "곰 사육 종식을 위한 법안이 2022년 5월 발의됐으나 1년 가까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면서 "사육곰 문제 해결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나타내고 법안 처리를 촉구하고자 동물복지국회포럼과 공동으로 '곰마워' 국회 시사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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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국내에서 40여 년간 이어진 사육곰 산업의 비극적 역사와 곰 사육 산업 종식을 향한 노력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곰마워'가 국회 시사회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동물복지국회포럼과 동물자유연대가 공동 기획한 '곰마워' 국회 시사회는 오는 24일 오후 6시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물자유연대 기획, 가이아TV 제작으로 완성한 영화 '곰마워'는 한국 사육곰 문제를 다룬 영화로서 인간의 보신을 위해 감금된 채 사육되다 죽어서야 철창을 벗어날 수 있는 사육곰들의 슬픈 이야기와 그들을 구하기 위해 동물자유연대가 이어온 사육곰 종식 운동을 담고 있다.
'곰마워' 연출을 맡은 김민우 감독은 "동물자유연대의 사육곰 종식 활동을 쫓으며 22마리 사육곰이 자유를 되찾는 모습을 직접 지켜보는 동안 모든 생명의 무게는 다르지 않음을 느꼈다"면서 "영화 '곰마워'를 통해 사육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 커지고 해결의 길까지 도달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는 "곰 사육 종식을 위한 법안이 2022년 5월 발의됐으나 1년 가까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면서 "사육곰 문제 해결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나타내고 법안 처리를 촉구하고자 동물복지국회포럼과 공동으로 '곰마워' 국회 시사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2022년 3월, 동물자유연대가 구출하여 미국 TWAS로 보낸 동해 사육곰 22마리와 같이 국내에 남은 사육곰 구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이번 시사회를 통해 사육곰 구출의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육곰 다큐멘터리 영화 '곰마워' 국회 시사회는 국내 곰 사육 산업 종식과 사육곰 구출을 기원하는 모든 시민들이 참석 가능하다.
한편 2022년 12월 기준, 국내에는 313마리의 사육곰이 남아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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