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멘붕'...파라티치 징계 항소 기각→활동정지 유지→해임 가능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비오 파라치티 토트넘 훗스퍼 단장의 활동 정지에 대한 항소는 기각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국립 올림픽 위원회는 유벤투스의 장부 허위 조작 혐의에 대한 승점 15점 삭감 관련 항소를 받아들였다. 이에 유벤투스는 올 시즌 현재 승점 59점이 되면서 리그 7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파비오 파라치티 토트넘 훗스퍼 단장의 활동 정지에 대한 항소는 기각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국립 올림픽 위원회는 유벤투스의 장부 허위 조작 혐의에 대한 승점 15점 삭감 관련 항소를 받아들였다. 이에 유벤투스는 올 시즌 현재 승점 59점이 되면서 리그 7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의 항소는 부분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승점 회복과 함께 파벨 네드베드 당시 부회장 등 일부 보드진들에 대한 항소 역시 성공했다. 하지만 안드레아 아날리 전임 회장과 스카우트, 단장 등을 역임했던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의 항소는 기각됐다.
유벤투스는 지난 1월 장부 허위 조작 등의 혐의로 징계를 받았다. 당시 이탈리아 축구협회(FIGC)는 "자금 이득 조사와 관련해 연방 항소 법원은 검찰청의 항소를 일부 받아들였다. 유벤투스 측에는 올 시즌 승점 15점 삭감의 제재가 부과됐고, 11명의 임원들에 대해서는 활동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징계 발표 전 유벤투스는 세리에A에서 승점 37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15점이 삭감되면서 승점 22점이 됐고 순위는 대폭 하락했다. 이후 리그 30라운드 기준으로 승점 44점을 기록, 7위에 위치하고 있었다. 하지만 잃어버린 승점 15점이 회복되면서 승점 59점으로 단숨에 3위까지 올라섰다.
또한 아날리 회장, 네드베드 부회장을 비롯해 현재 토트넘에서 활동하고 있는 파라티치 단장까지 관련된 보드진들이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았다. 파라티치 단장 역시 30개월 활동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특히 이 징계 범위가 이탈리아를 넘어 전 세계로 확대되면서 현재 파라티치는 4월 초부터 토트넘 단장 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영국 '텔레그래프', '디 애슬레틱' 등 다수의 매체들은 "토트넘은 파라치티 단장에 대한 항소가 기각되면서 패닉에 빠졌다. 만약 국제축구연맹(FIFA)이 징계 범위를 전세계로 유지한다면 파라티치는 경질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