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측 "좋은 마음으로 도왔을 뿐"…장애 아이 도운 미담 '화제'

▲ 출처|오윤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오윤아의 따뜻한 선행이 화제를 모은다.

오윤아 측 관계자는 21일 스포티비뉴스에 최근 화제된 미담과 관련해서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접했다. 알려진 내용 외에 특별한 것은 없다. 좋은 마음으로 도왔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배우 오윤아님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는 "제 아이가 장애 전담 어린이집에서 아동 학대라는 끔찍한 일을 당한지 3년이 다 되어간다. 가해자가 초범이란 이유로 1심에서 집행유예 판결이 나왔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일면식 없는 오윤아 님께 메시지를 보냈다. 감사하게도 해당 내용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려주시고 진심으로 걱정해주셨다"고 밝혔다.

그 덕분에 8000여개의 엄벌 진정서를 제출할 수 있었고, 사과 한 번 없던 가해자는 1심을 뒤집고 징역 10개월을 선고 받아 교도소에 수감됐다는 후문이다.

작성자는 "고작 10개월이 뭐냐 할 수 있겠지만, 아동학대로 실형을 받는 일이 워낙 드물다. 1심 뒤집는 판결이라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아동학대에 중형이 선고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진정서를 써주신 분들과 내 일처럼 아파하고 관심 가져준 오윤아 님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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