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입던 김주애, 이번에는 2만 원대 중국 블라우스 입었다

오장연 기자 2023. 4. 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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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제품을 착용해 화제가 됐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이번에는 중국산 저가 제품으로 추정되는 블라우스를 입고 공식석상에 나타났다.

앞서 김주애는 지난달 16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현장 참관 당시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의 키즈 후드 다운 재킷을 착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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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캡처

명품 제품을 착용해 화제가 됐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이번에는 중국산 저가 제품으로 추정되는 블라우스를 입고 공식석상에 나타났다. 지난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현장 당시 고가의 명품 외투와 대조되는 차림이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구글의 이미지 검색 어플인 '구글 렌즈'로 김주애가 지난 18일 김 위원장과 국가우주개발국 방문 당시 입었던 블라우스를 검색한 결과 해당 제품은 홍콩과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하는 중국제 제품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라우스는 홍콩과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한화로 2만-3만 원 수준으로 팔리고 있었다.

RFA는 한 판매 업체에 '김주애 옷과 동일 제품이냐'고 묻자 "사진상으론 비슷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업체 측은 "(김주애가 작용한) 블라우스 소재에 대한 정보가 없어 품질이나 원단 측면에서 정확한 품목임을 보장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주애는 지난달 16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현장 참관 당시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의 키즈 후드 다운 재킷을 착용했었다. 이 제품은 한화로 252만여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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