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엠폭스 '주의' 격상에 비상대응 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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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엠폭스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대응 체계 가동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질병관리청이 엠폭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함에 따라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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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엠폭스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대응 체계 가동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질병관리청이 엠폭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함에 따라 이뤄졌다.
비상방역대책반은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을 반장으로 총 5개 팀 26명으로 구성됐다. 환자 역학조사, 접촉자 관리, 진단검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전남에선 지난 7일 첫 번째(국내 여섯 번째) 환자가 발생했으며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는 노출 위험도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의심증상 보고는 없는 상태다.
지역사회 첫 환자 발생에 따른 신속한 의료 대응을 위해 전남도의사회를 통해 의사환자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의사회 회원에게 안내했다.
또 의심환자가 병원을 방문했을 경우 의료진 주의사항, 신고 방법 등을 포함한 엠폭스 안내서도 의료기관에 배포했다.
이상심 도 보건복지국장은 "엠폭스는 주로 제한적 경로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전파위험도가 낮고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과도한 불안보다는 감염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엠폭스 발생 국가 방문력이나 의심환자 밀접접촉 등의 위험요인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신속히 연락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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