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 - HOT 웹툰] 좌충우돌 청소년의 성장기 '연애혁명·소녀의 세계'

[서울경제]

학창시절은 영원한 스토리텔링의 주제다. 이번 주는 청소년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네이버웹툰의 ‘연애혁명’과 ‘소녀의 세계’를 소개한다.

◇연애혁명=주인공 ‘공주영’은 같은 학교의 동급생인 ‘왕자림’에 반해 연애를 시작한다. 그런데 이를 계기로 주변 친구들의 사이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난다. 누군가는 친구의 연인을 짝사랑하고, 또 학년이 올라가고 진로가 나뉘면서 더욱 고민과 걱정들이 생긴다.

고등학생들의 연애를 기반으로 한 가벼운 분위기의 로맨스·코미디 웹툰으로 시작을 했으나 실제로 그 나이 대에서 겪을 수 있는 갈등과 문제들을 다루면서 이야기 소재가 확대됐다. 지난 2013년 9월부터 연재해 올해 3월에 완결이 난 초장수 연재 웹툰이다. 지난 3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진행한 ‘연애혁명’ 캐릭터 졸업앨범 제작에 약 4000명의 후원자가 모이면서 주목을 받았다.

◇소녀의 세계=갓 고등학교에 입학한 ‘오나리’는 등굣길에서 초등학교 친구였던 ‘임유나’와 마주치고, 학교에서 ‘서미래’와 ‘임선지’와 친해지면서 4명의 소녀들이 함께 다니게 된다. 평범한 나리에 비해 유나·미래·선지는 예쁘기로 소문난 친구들로, 이른바 ‘미운 오리와 백조의 동행’이 시작된다.

‘소녀의 세계’를 활용한 다양한 지식재산(IP) 활용이 눈에 띈다. 웹툰을 기반으로 한 동명의 웹드라마가 2020년 만들어졌으며 동명의 틀린그림찾기 모바일 게임도 2021년 출시됐다.

최수문기자 기자 chs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