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정치] 송영길 조기 귀국 임박?... 강래구 "언젠간 말할 날 있을 것"
돈 봉투 의혹은 모르는 일이라고 했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파리 현지시각으로 내일 오후 4시 우리 시각으로는 밤 11시에 기자회견을 합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송 전 대표가 기자회견 뒤 원래 일정보다 당겨서 귀국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는데요.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오늘 돈 봉투 의혹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감사는 "언젠가 말할 날이 있을 것이다"라는 짧은 말을 남기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의총에서 송 전 대표에게 즉각 귀국해 의혹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라고 요구했는데요.
다만 책임론을 놓고는 "기자회견 전에 데려와야 한다", "먼저 탈당을 요구 해야한다", "의혹만으로 출당은 안된다" 등 다양한 의견이 분출됐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의 관련 인터뷰 내용 듣고 더 정치 시작하겠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저는 녹취록에 현역 의원의 이름이 담겼을 리가 없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부풀려진 얘기가 많아요. 원외 지역위원장들이 만든 돈을 현역 의원들이 나눠 썼다? 저는 더불어민주당은 그런 당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의혹도 있고 의심 가는 측면도 있습니다마는 그런 의심과 의혹 제기만으로 당 구성원을 내보내는 행위를 하는 것은 정당이 취할 태도는 아니죠.]
[이소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지도부가 자체 조사를 안 한다고 발표를 했었습니다. 근데 저는 사실 귀를 의심했었거든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당 차원의 조사는 필요한 거였던 거죠. (돌아다니는) 명단이라고 하는 게 근거가 사실 별로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거기에 있는 10명, 20명을 조사하는 문제가 아니라 169명 전체에 대해서 전수조사, 진술조사 이런 것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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