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맛과 식감 좋은 당진특화 ‘아미쌀’ 수출길 올라

김태완 기자 2023. 4. 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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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협력해 육성하고 있는 당진특화 '아미쌀'이 20일 수출길에 올랐다.

시에 따르면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종한 우리나라 최초 자포니카 장립·장원종이자 당진 특화쌀인 '아미쌀'은 밥맛과 식감이 좋아 수출 및 초밥 및 국밥 식당에서 활용하기 좋은 우수한 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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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미 아미쌀 등 당진 쌀 선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당진시 제공)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협력해 육성하고 있는 당진특화 ‘아미쌀’이 20일 수출길에 올랐다.

시에 따르면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종한 우리나라 최초 자포니카 장립·장원종이자 당진 특화쌀인 ‘아미쌀’은 밥맛과 식감이 좋아 수출 및 초밥 및 국밥 식당에서 활용하기 좋은 우수한 쌀이다.

아미쌀을 유통하고 있는 ㈜미소미는 수출용 쌀로 개발된 아미쌀의 가늘고 긴 특성에 맞게 고품질로 도정해 네덜란드 쌀시장에 아미쌀 5톤을 수출했다.

아미쌀은 네덜란드 외에도 싱가포르,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을 시도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서 즐겨 먹는 긴 쌀알 모양이면서 특유의 찰기가 있어 향후 수출국가가 늘어날 전망이다.

㈜미소미 이태호 대표는 “쌀값 하락, 인건비 및 농기자재비 상승 등 국내 쌀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밥 맛이 우수한 아미쌀을 선두로 세계 쌀시장을 개척해 쌀 과잉, 쌀값 하락 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소미는 아미쌀 외에도 월 기준 최대물량인 당진쌀 56톤을 캐나다, 네덜란드, 싱가포르에 동시 수출했으며 올해 4월까지 누적 수출량은 156톤을 기록하는 등 당진 쌀 세계화에 힘쓰고 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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