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기부자의 숲' 첫 삽…울진 산불피해지 생태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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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경북 울진군 산불피해지 '기부자의 숲'에 신갈나무·꼬리 진달래 등 자생식물 1천여 그루를 심었다고 21일 밝혔다.
'기부자의 숲'은 지난해 3월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울진 보호구역 산불피해지를 복원하는 데 뜻을 모은 국민·기업·각종 단체 기부금으로 산림생태복원을 추진하는 숲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번 보호구역 산불피해지를 시작으로 생태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에서 산림생태복원을 더욱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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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산림청은 경북 울진군 산불피해지 '기부자의 숲'에 신갈나무·꼬리 진달래 등 자생식물 1천여 그루를 심었다고 21일 밝혔다.
'기부자의 숲'은 지난해 3월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울진 보호구역 산불피해지를 복원하는 데 뜻을 모은 국민·기업·각종 단체 기부금으로 산림생태복원을 추진하는 숲이다.
2028년까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산림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복원 후 최소 10년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관리할 계획이다.
산림생태복원은 자생식물·돌·흙·나무 등 자연 재료와 피해목 움싹이나 주변 나무에서 떨어진 종자를 그대로 이용하고, 부분적으로 산림을 관리·보완해 생태계·생물다양성을 빠르게 높이는 방식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번 보호구역 산불피해지를 시작으로 생태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에서 산림생태복원을 더욱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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