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기부자의 숲' 첫 삽…울진 산불피해지 생태 복원

김준호 2023. 4. 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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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경북 울진군 산불피해지 '기부자의 숲'에 신갈나무·꼬리 진달래 등 자생식물 1천여 그루를 심었다고 21일 밝혔다.

'기부자의 숲'은 지난해 3월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울진 보호구역 산불피해지를 복원하는 데 뜻을 모은 국민·기업·각종 단체 기부금으로 산림생태복원을 추진하는 숲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번 보호구역 산불피해지를 시작으로 생태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에서 산림생태복원을 더욱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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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자의 숲' 첫 삽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산림청은 경북 울진군 산불피해지 '기부자의 숲'에 신갈나무·꼬리 진달래 등 자생식물 1천여 그루를 심었다고 21일 밝혔다.

'기부자의 숲'은 지난해 3월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울진 보호구역 산불피해지를 복원하는 데 뜻을 모은 국민·기업·각종 단체 기부금으로 산림생태복원을 추진하는 숲이다.

2028년까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산림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복원 후 최소 10년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관리할 계획이다.

산림생태복원은 자생식물·돌·흙·나무 등 자연 재료와 피해목 움싹이나 주변 나무에서 떨어진 종자를 그대로 이용하고, 부분적으로 산림을 관리·보완해 생태계·생물다양성을 빠르게 높이는 방식이다.

'기부자의 숲' 첫 삽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번 보호구역 산불피해지를 시작으로 생태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에서 산림생태복원을 더욱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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