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인플루언서 허위·과대광고 적발…"온라인 점검 강화"
<출연 : 이수진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
식약처에서 인플루언서 84명의 계정을 대상으로 특별단속한 결과 무려 54개 계정에서 허위 과대광고 등의 불법행위가 적발됐습니다.
과대광고 속 현명한 소비를 위한 방법은 무엇일지, 이수진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요즘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서 인플루언서들이 다이어트와 피부미용 효과 등에 대해 광고하는 사진과 게시물들이 참 많은데요. 지금부터 주의해서 보셔야겠습니다. 식약처 단속 결과 허위 과대광고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고요?
<질문 2> 단속 대상 중 절반이 훌쩍 넘는 계정들이 허위 과대광고로 적발이 됐다면 이로 인해 피해를 본 소비자들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적발된 허위 광고 중엔 주로 어떤 사례들이 있었나요?
<질문 3> 적발 사례를 보면, 정말 평소 우리가 많이 봐왔던 흔한 광고들인데요. 허위 과대광고라는 것을 알면서도 공공연하게 하고 있었다는 의미로도 해석되거든요. 이렇게 과대광고를 하는 이유는 뭐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4> 특히 인플루언서들이 판매까지 하게 되는, 이른바 1인 마켓이 부상하게 된 건 불과 몇 년 안 되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1인 마켓이 부상하게 된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5> 1인 마켓 중에서도 특히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은 상당합니다. 탄탄한 팔로워층을 지닌 인플루언서들에게 이른바 '완판'도 식은 죽 먹기인데요. 소비자들이 인플루언서들이 판매하는 물품에 열광하고 또 실제 구매까지 하게 되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5-1> 하지만 1인 마켓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비 결과 불만족스럽거나 불만이 있어도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사례도 있지 않습니까?
<질문 6>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한 만큼 인플루언서들이 갖춰야 할 자세도 중요해 보이는데요. 인플루언서들 역시 과대광고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어떤 마음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7>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232개의 게시물을 삭제하도록 하고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불법 허위 광고를 한 경우엔 어떤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8> 제도적인 면도 살펴봐야 할 텐데요. 특히 문제가 되는 게 바로 탈모 관련 불법 광고입니다. 온라인상에서 탈모 관련 불법 광고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식약처 사이버조사단이 4년간 점검한 결과 무려 9,622건, 1만건 가까이 확인됐을 정도라고요?
<질문 9> 일반적인 탈모 방지 샴푸의 경우 의약외품에서 기능성 화장품으로 전환됐고, 이후 탈모 방지 샴푸만으로는 모발 재생과 증진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왔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탈모 샴푸의 허위 과장 광고들이 참 많은데요. 이에 대한 법적 규제가 여전히 미흡한 게 아니냔 지적도 있는데요?
<질문 10> 오늘 화장품, 다이어트, 탈모 등 여러 과대광고 문제를 짚어봤는데요. 끝으로, 이런 과대광고에 속지 않기 위한 소비자들의 자세라고 할까요? 어떤 점을 기억해야 과대광고에 속지 않을까요?
<질문 10-1> 이미 속았다는 걸 알았을 때 '아 또 속았다'라고 여기기보다 피해를 보상받기 위한, 권리를 찾는 노력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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