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 5개 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사고 예방 나섰다
안성경찰서가 근로자들의 고귀하고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산업재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자 5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사고 예방 합동 점검을 벌였다.
안성경찰서는 이상훈 서장과 임병주 안성시부시장, 소방서,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지부 등 5개 기관이 합동으로 물류창고 건설현장 현장점검을 벌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이들 기관은 고삼면 가유리 A 물류창고 현장 사무실에서 관계자로부터 건축공사 진행 상황 등을 브리핑 받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 고취로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들은 건축 중인 건물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물류창고 안전에 대한 제반적인 사항에 대해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안전 공사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들 기관의 현장 점검은 지난해 10월 안성시 원곡면 물류창고 붕괴 사고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데 이어 최근 5년간 건설·제조 등에서 산업재해 사망자 중 건설현장 안전사고가 30% 상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가 건설·제조 등 산업 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들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중대재해처벌법’을 시행 중임에도 불구, 산업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서다.
앞서 안성경찰서는 지난 4일 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 본부와 물류창고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수사, 정보 등 7개 기능이 참여한 경찰서 안전점검 TF팀을 구성해 안전사고 예방 활동 계획 수립과 대책회의를 한 바 있다.
이 서장은 “물류창고 붕괴사고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만큼 제2차 사고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고민과 대책을 수립했다. 많은 기관들과 협조를 통해 안전하고 평온한 주민들의 일상을 지키고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경찰서가 구축한 TF팀은 유관기관이 상호 협업 할 수 있는 풀랫폼을 구현하고 ‘플랫폼 치안활동’의 일환에 따른 공존 시스템 정착에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석원 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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