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축 옹호자들, 바이든에 "G7 정상회담서 군축 연설하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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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명의 군축 옹호자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다음달 열리는 G7 정상회담에서 군축 연설을 하라고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몇몇 전직 미국 군축 고위 관리들을 포함한 군축 옹호자들은 서한에서 다음달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회담이 "당신이 핵전쟁의 공포를 인정하고, 핵군축 목표를 진전시키며, 새로운 군비 경쟁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약속할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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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4명의 군축 옹호자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다음달 열리는 G7 정상회담에서 군축 연설을 하라고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몇몇 전직 미국 군축 고위 관리들을 포함한 군축 옹호자들은 서한에서 다음달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회담이 "당신이 핵전쟁의 공포를 인정하고, 핵군축 목표를 진전시키며, 새로운 군비 경쟁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약속할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라고 썼다.
군축 옹호자들은 바이든이 연설을 통해 1945년 미국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 투하로 인해 오래 지속되는 인간의 고통이 생겨났음을, 그리고 핵전쟁이 전 세계적으로 재앙적 파괴를 초래할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한은 연설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신(新)전략무기감축조약(뉴스타트)를 중지시킨 것 관련 러시아와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하고 중국의 핵 증강 우려, 중국을 어떤 수준에서든지의 대화에 초대해 오산 위험을 줄이겠다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미국과 러시아가 뉴스타트를 유지하는 한 중국과 영국, 프랑스도 핵무기를 동결하도록 촉구하겠다고 해 군축 논의의 진전을 위한 조건을 만들고 새로운 군비 경쟁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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