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고령자 스마트 안심서비스, 정부혁신 '최고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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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가 운영 중인 '고령자 스마트 안심서비스'가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로 선정됐다.
이는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가정에 AI 음성인식 안심 단말기를 설치, 응급상황의 구조 등을 지원하는 어르신 안부 확인 제도다.
최근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편의와 안전을 높인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17개를 선정한 가운데 이 중 안양시가 운영하는 관련 서비스가 어르신 안부를 확인하는 최초 사례에 선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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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600세대에 단말기 설치…응급구조 등 홀몸노인 안전확보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운영 중인 ‘고령자 스마트 안심서비스’가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로 선정됐다.
이는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가정에 AI 음성인식 안심 단말기를 설치, 응급상황의 구조 등을 지원하는 어르신 안부 확인 제도다.
최근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편의와 안전을 높인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17개를 선정한 가운데 이 중 안양시가 운영하는 관련 서비스가 어르신 안부를 확인하는 최초 사례에 선정된 것이다.
안양시는 도시통합센터 관제요원이 AI 음성단말기를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단말기에 ‘사람 살려’와 같은 구조 요청이 인식되면 신속하게 119와 112 등에 긴급 신고 및 조치를 한다.
2022년 연말 기준 188명의 어르신이 응급상황에서 구조됐으며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9년부터 홀몸 어르신의 안전 확보와 고독사를 적극 예방하고자 이 서비스를 시행했다. 지금까지 모두 1600세대에 단말기를 설치했다.
지난달 13일 95세 할머니가 화장실에서 넘어져 일어나지 못한다는 도움이 요청돼 병원으로 후송했고, 2월에는 84세 할아버지가 심한 어지럼증으로 ‘사람 살려’라고 소리쳐 신속하게 병원으로 후송하는 등 진료를 지원했다.
이밖에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있다’, ‘집에 불이 났는데 도와달라’, ‘가정폭력을 겪고 있다’ 등 여러 사고에도 적극적인 초기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초고령 시대의 안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고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 안전 도시 를 만들어 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올해부터 최초·최고 사례를 상시 공모 중이며, 앞으로 매년 3회 이상 해당 사례를 선정·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사례별 자세한 사항은 정부혁신 홈페이지(innovati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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