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亞 쿼터' 女 배구 1순위 IBK, 태국 대표 폰푼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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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배구 최초로 도입된 아시아 쿼터에서 태국 출신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30·173cm)가 1순위 지명을 받고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3-2024시즌 여자부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는 직전 시즌 최종 순위의 역순으로 추첨 확률이 배정되는 외국인, 신인 드래프트와 달리 동일한 추첨 확률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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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배구 최초로 도입된 아시아 쿼터에서 태국 출신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30·173cm)가 1순위 지명을 받고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3-2024시즌 여자부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총 23명의 선수가 여자부 7개 구단의 선택을 받기 위해 이번 드래프트에 지원했다.
아시아 쿼터 제도는 2023-2024시즌부터 도입되는데 2005년 V리그 출범 후 사상 처음이다. 동아시아 4개 국가(일본, 몽골, 대만, 홍콩)과 동남 아시아 6개 국가(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총 10개 국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태국(8명), 필리핀(6명), 일본, 인도네시아(이상 3명), 홍콩 2명, 대만 1명 등 6개 국가의 선수가 참가했다. 포지션 별로는 공격수(아포짓 스파이커, 아웃사이드 히터) 11명, 미들 블로커 4명, 리베로 3명, 세터 5명이다.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는 직전 시즌 최종 순위의 역순으로 추첨 확률이 배정되는 외국인, 신인 드래프트와 달리 동일한 추첨 확률이 주어졌다. 각 구단에 구슬이 10개씩 배정돼 총 70개의 구슬을 갖고 추첨을 진행했다.
지난 시즌 6위에 머문 IBK기업은행이 1순위 지명의 행운을 얻었고, 폰푼을 호명했다. 태국 국가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폰푼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2순위 지명권을 받은 현대건설은 태국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24·174cm)를 선택했다. 뒤이어 KGC인삼공사가 3순위로 인도네시아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왓티 퍼티위(24·185cm), 한국도로공사가 4순위로 태국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타나차 쑥솟(23·180cm)을 지명했다.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이 5순위로 필리핀 출신 미들 블로커 엠제이 필립스(28·182cm), GS칼텍스가 6순위로 인도네시아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메디 요쿠(24·170cm)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마지막 7순위로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가 모두 가능한 일본 출신의 레이나 토코쿠(24·177cm)를 품었다.
아시아 쿼터로 선정된 선수의 연봉은 10만 달러(세금 포함)로 정해졌다. 이는 국내 선수 보수 총액에서 제외된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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