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질 퇴장' 슈어저, 항소 철회하고 징계 수용…10경기 출장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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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 도중 이물질 사용 혐의로 퇴장 당한 맥스 슈어저(39·뉴욕 메츠)가 징계를 수용한다.
ESPN은 21일(한국시간) "슈어저가 MLB 사무국으로부터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강력하게 억울함을 호소했던 슈어저는 당초 징계에 항소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몇 시간 뒤 이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어저는 "나는 메츠가 원하는 것을 따를 것"이라면서 "징계를 수용하는 게 팀을 위한 최선의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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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투구 도중 이물질 사용 혐의로 퇴장 당한 맥스 슈어저(39·뉴욕 메츠)가 징계를 수용한다.
ESPN은 21일(한국시간) "슈어저가 MLB 사무국으로부터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슈어저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는데, 4회말 등판을 앞두고 심판진의 글러브 검사에서 이물질이 확인돼 퇴장 명령을 받았다.
강력하게 억울함을 호소했던 슈어저는 당초 징계에 항소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몇 시간 뒤 이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슈어저가 항소를 철회하면서 벌금이 1만달러에서 5000달러로 감액됐다"고 설명했다.
슈어저는 "나는 메츠가 원하는 것을 따를 것"이라면서 "징계를 수용하는 게 팀을 위한 최선의 조치"라고 말했다.
이로써 슈어저는 지난 2021년 6월 이물질 단속이 시작된 이후 세 번째로 징계를 받는 투수가 됐다. 슈어저에 앞서 시애틀 매리너스의 헥터 산티아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칼렙 스미스가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슈어저의 이탈로 메츠 선발진엔 비상이 걸렸다. 메츠는 이미 저스틴 벌렌더와 카를로스 카라스코, 호세 퀸타나 등 선발 자원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여기에 슈어저마저 빠지면서 로테이션이 더욱 헐거워졌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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