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BTS 제이홉 입소 특혜설에 ‘펄쩍’...“강제 지침 아냐”

제이홉 입대 당일인 지난 18일 위병소 전광판에 '부대출입은 입영 차량 1대만 가능합니다'라는 안내가 나오고 있다. 원주=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군 입소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육군 측이 해명에 나섰다.

21일 육군 측은 “입영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및 교통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며 “의무 사항이 아닌 권고 사항이다. 현장에서 안전 문제 우려가 있어 소속사와 사전 협의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캡처

 
제이홉은 지난 18일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육군 제36보병사단(백호부대) 백호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그는 이날 별도의 행사없이 입소했다.  

이에 뉴시스는 21일 “입대하는 과정에서 제이홉을 비롯해 진, RM, 슈가, 지민, 뷔, 정국등이 탑승한 하이브 소속 차량 6대가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해당 매체는 당시 백호 부대는 위병소 전광판을 통해 “부대 출입은 입영 차량 1대만 가능하다”고 안내했던 점을 문제 삼았다.

이어 다른 장병들은 위병소 앞에서 입영통지서를 제시한 뒤 출입 비표를 받은 반면 제이홉은 소속사를 통해 사전에 비표를 받아 바로 위병소에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