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치킨 가격인상 멈추나…'정부, 인상자제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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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커피, 햄버거, 치킨 등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가격이 오르자 정부가 이들 업체에 가격인상 자제를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커피․햄버거·치킨 3사 등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를 대상으로 물가안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서민들이 느끼는 외식물가 부담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및 관련 협회에서 당분간 가격인상을 자제하는 등 밥상물가 안정을 위해 최대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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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물가 안정에 최대한 협조 당부
원재료 수입 가격 하락, 할당관세 연장 적용 등 정부지원 강조
최근 커피, 햄버거, 치킨 등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가격이 오르자 정부가 이들 업체에 가격인상 자제를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커피․햄버거·치킨 3사 등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를 대상으로 물가안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스타벅스, 롯데리아, 교촌에프앤비, bhc, 제너시스BBQ, 맘스터치, 본죽, 피자알볼로, 김가네김밥, 바르다김선생, 얌샘김밥,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참석했다.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서민들이 느끼는 외식물가 부담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및 관련 협회에서 당분간 가격인상을 자제하는 등 밥상물가 안정을 위해 최대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는 외식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9월 9.0%의 정점 이후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웃돌고 있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이자리서 밀가루, 식용유, 커피 원두 등 주요 원자재(식재료)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3월 현재 국제 가격은 밀의 경우 지난해 5월 최고점 대비 40% 떨어졌고, 대두유는 32% 하락했다. 커피원두 수입가격은 전년 대비 11.5% 내린 상태다.
또한 정부가 외식업계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주요 식품원료 할당관세 연장 적용,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상향 등을 추진했고, 최근 외국인력 규제개선을 통해 외식업계 인력난 해소도 가능해져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정부도 업계가 경영부담을 덜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경영지원 과제 발굴과 검토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교촌에프앤비는 최근 교촌치킨의 소비자 권장 가격을 최대 3천원 올렸으며 버거킹과 맥도날드, 롯데리아는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2%~5%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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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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