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봤다, 열심히 했다"...우리은행장 후보군 첫 면접 마무리

김도엽 기자 2023. 4. 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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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부행장), 강신국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부행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조병규 우리캐피탈 대표 등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군이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우리금융 이사진과 첫 면접을 진행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차기 우리은행장 1차 후보군 4명은 이날 우리금융 정기 이사회에 참석해 임 회장과 사외이사 등 이사진에 업무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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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 강신국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부행장), 강신국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부행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조병규 우리캐피탈 대표 등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군이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우리금융 이사진과 첫 면접을 진행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차기 우리은행장 1차 후보군 4명은 이날 우리금융 정기 이사회에 참석해 임 회장과 사외이사 등 이사진에 업무보고했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24일 임 회장이 취임하자마자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1차 후보군을 추렸다. 그러면서 전문가 심층 인터뷰, 평판 조회, 업무역량 평가, 심층면접 등 4단계 과정을 거쳐 은행장을 선정하는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했다.

후보군 4명은 이날 오전부터 1인당 약 40~50분가량 임 회장 등 이사진에게 일대일 대면 업무보고를 했다.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 중 '업무역량 평가'에 해당하는 셈이다. 우리금융은 조만간 숏리스트 2명을 선정하고 이후 심층면접을 거쳐 다음달 말 새 행장 단독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이날 후보군 중 한명은 이사회에 참석한 후 "면접이 어땠냐"는 기자의 물음에 "잘 봤다, 열심히 했다"고 짧게 답했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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