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뮤지컬 ‘스트라빈스키’ 새 얼굴 찾는다…5월 오디션 진행
뮤지컬 ‘스트라빈스키’가 개막을 앞두고 새 얼굴을 찾는다.
‘스트라빈스키’ 제작사 쇼플레이는 “뮤지컬 ‘스트라빈스키’가 12월 초연을 예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스트라빈스키’는 2019년 뮤지컬 ‘니진스키’ 2022년 뮤지컬 ‘디아길레프’에 이은 인물 뮤지컬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이다.
‘스트라빈스키’에 등장하는 술리마 스트라빈스키 역과 로버트 그래프트 역을 모두 오디션으로 캐스팅할 예정이다. 술리마 스트라빈스키는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아들로 자식 중 유일하게 아버지와 같은 음악의 길을 선택했으나 아버지에 대한 이중적인 마음을 느끼는 인물이다. 로버트 그래프트는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유일한 제자로 스트라빈스키 아들로 오해받을 정도로 많은 것을 돕는 인물이다.
이번 오디션은 5월 중 진행되며 서류 접수는 오는 5월 3일 오후 1시까지 온라인에서 접수한다.
‘스트라빈스키’는 ‘니진스키’ ‘디아길레프’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뮤지컬 마니아들의 지지를 받는 ‘베어 더 뮤지컬’로 매 시즌 대학로에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기존 마니아 극과 상반된 분위기의 ‘로빈’까지 흥행에 성공시키며 다음 작품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모르고 있다.
이번 공연은 ‘니진스키’, ‘디아길레프’의 김정민 작가와 성찬경 작곡가, ‘베어 더 뮤지컬’의 이재준 연출이 의기투합해 새로운 프로덕션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쇼플레이는 “‘스트라빈스키’는 2인극으로 풀어냄으로써 이전 시리즈와는 색다른 느낌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발표하는 음악마다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킨 스트라빈스키의 명성과 예술혼을 담아낸 피아노 연주가 작품의 매력과 몰입감을 높이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쇼플레이의 인물 뮤지컬 시리즈는 앞서 공연한 ‘니진스키’와 ‘디아길레프’를 통해 탄탄한 마니아 팬층을 쌓아왔다. 마지막 작품인 이번 ‘스트라빈스키’를 통해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작사 쇼플레이는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 3부작을 완성시키는 작품인 만큼 오디션을 통해 숨겨져 있던 실력자 발굴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트라빈스키’는 오는 12월 ‘니진스키’, ‘디아길레프’와 같은 공연장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막 예정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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