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CL 초대 챔피언' 무리뉴, 이번엔 UEL 우승 도전...개인 통산 12번째 준결승 진출

오종헌 기자 2023. 4. 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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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은 2년 연속 유럽대항전 우승에 도전한다.

AS로마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서 페예노르트에 4-1 승리를 거뒀다.

결국 양 팀의 2차전은 연장 접전 끝에 로마의 4-1 대승으로 끝났다.

무리뉴 감독은 커리어 통산 12번째 유럽대항전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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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조세 무리뉴 감독은 2년 연속 유럽대항전 우승에 도전한다.


AS로마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서 페예노르트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로마는 총합 스코어 4-2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레버쿠젠과 맞붙게 됐다.


로마는 지난 1차전 원정에서 페예노르트에 0-1로 패했다. 이번 경기 반드시 승리해야 4강행을 노려볼 수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 한 골 차로 이기면 연장전으로 향하고,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면 정규시간 안에 준결승 티켓을 획득할 수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주축 선수들을 총출동시켰다. 3-4-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페예그리니, 벨로티, 바이날둠이 최전방에 포진했다. 스피나촐라, 마티치, 크리스탄테, 잘레브스키가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3백은 요렌테, 스몰링, 만치니가 책임졌다. 골키퍼 장갑은 파트리시우가 꼈다.


팽팽하던 경기의 선제골은 후반 15분에 터졌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스피나촐라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 35분 페예노르트에 동점골을 내줬다. 슈만스키가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파이상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대로면 로마가 탈락하는 상황이었다.


교체 투입된 디발라가 극적인 골을 기록했다. 후반 44분 디발라가 페예그리니의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를 놓치지 않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그리고 연장 전반 10분 로마가 총합스코어 역전에 성공했다. 페예그리니, 아브라함을 거쳐 엘 샤라위가 득점을 기록했다.


로마가 쐐기를 박았다. 연장 후반 3분 아브라함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하지만 흘러나온 공을 페예그리니가 밀어 넣었다. 결국 양 팀의 2차전은 연장 접전 끝에 로마의 4-1 대승으로 끝났다. 이로써 로마는 총합 스코어 4-2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레버쿠젠과 맞붙는다.


무리뉴 감독은 커리어 통산 12번째 유럽대항전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그는 로마 부임 1년차였던 지난 시즌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다. 우승 자격으로 한 단계 위에 있는 대회인 UEL에 참가했고, 2년 연속 유럽대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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