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침 및 규정 NO…" 제이홉 입대 특혜설에 육군이 밝힌 입장

박상후 기자 2023. 4. 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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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으로 입소하는 BTS 제이홉 일행 (원주=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는 18일 강원 원주시 육군 36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BTS 제이홉 일행이 탑승한 차량이 위병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3.4.18 yang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입대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이홉은 18일 오후 강원도 원주 육군 3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했다. 이곳에서 5주 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다음 달 말 자대 배치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36사단 신병교육대는 위병소 전광판에 '부대출입은 입영차량 1대만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일반 장병들이 탑승한 차량들은 위병소 앞에서 입영통지서를 보여주고 비표를 받아 출입했다.

하지만 제이홉과 멤버들이 탄 차량은 확인 절차 및 비표 없이 부대 내로 진입했다. 일각에서는 출입 규정에 예외를 둔 부분이 형평성과 공정성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36사단 신병교육대 관계자는 21일 JTBC엔터뉴스팀에 '제이홉의 입대 관련 이슈 때문에 안전 통제 목적으로 차량 1대만 부대 진입이 가능하다는 공지를 했다. 부득이한 사정이 있을 경우 일반 장병도 여러 대 진입이 가능하다. 이에 대한 지침과 규정은 없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이후 순차적 입대로 인한 개인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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