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 10G 정지에 항소 않는다 '2년 전엔 억울하다며 바지 벗으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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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이물질 검사에 예민한 반응을 보였던 전적이 있는 맥스 슈어저(39·뉴욕 메츠). 이번에도 화를 참지 못했지만, 정작 징계에는 항소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투구 중 이물질이 적발된 슈어저에게 1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고, 슈어저는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슈어저는 지난 2021년 메이저리그가 강화된 이물질 검사를 시작했을 때도 갈등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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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투구 중 이물질이 적발된 슈어저에게 1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고, 슈어저는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슈어저는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23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메츠의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그는 3회까지 1안타 2볼넷 3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사건은 4회 말 수비 시작 전 터졌다. 앞서 두 차례 글러브 검사를 받은 슈어저는 심판으로부터 글러브 교체를 지시받았다. 그러나 4회 말 다시 검사를 받았을 때는 글러브에 무언가가 묻어있는 것을 심판이 발견했다. 슈어저는 강력 항의했지만 결국 심판진은 슈어저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슈어저는 해당 물질이 메이저리그에서 허락한 로진이 땀과 만나 끈적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MLB.com에 따르면 사무국은 지난달 30개 구단에 '로진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글러브나 유니폼 등에 잘못된 사용을 하는 경우 금지 이물질로 지정할 수 있고, 퇴장까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한다.
경기 종료 후 슈어저는 "내 아이들을 걸고 맹세한다"며 다른 이물질은 없었다고 강력하게 말했다. 그는 "이물질의 점도를 측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방법이 없다"며 "어느 이닝에서는 합법적이었던 것도 땀이 흐르면서 다음 이닝에는 규칙에 어긋나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슈어저는 출전 정지 징계에 대해서는 항소 없이 이를 받아들일 예정이라고 한다. 매체는 "슈어저는 대신 벌금에 대해 협상을 진행했다고 알려졌다"고 전했다.
슈어저는 지난 2021년 메이저리그가 강화된 이물질 검사를 시작했을 때도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워싱턴 소속이던 그해 6월 23일 필라델피아전에 등판한 그는 당시에도 수 차례 검사를 받았다. 첫 번째는 순순히 넘어갔던 슈어저는 4회 3번째 검사에서는 바지의 벨트까지 풀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이어 상대 더그아웃의 요청에 모자도 벗으며 격렬하게 대응했다. 슈어저는 5회를 마치고 필라델피아를 향해 조롱의 몸짓을 날렸고, 이 과정에서 조 지라디 당시 감독이 퇴장당하는 일도 일어났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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