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PD, 엔시티 드림 히트곡 만든 프란시스 킴과 K팝 그룹 프로듀싱

프란시스 킴(좌) / 사진=초코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경제]

세계적인 프로듀서 프란시스 킴(Francis Kim)이 가수 겸 프로듀서 조PD와 손잡았다.

초코엔터테인먼트는 21일 “조PD가 총괄 프로듀싱한 차세대 글로벌 K팝 그룹 초코(ChoCo)의 프로듀서진에 55 Music producing team의 수장 프란시스 킴이 합류했다”고 밝혔다.

미국 LA에서 활동 중인 프란시스 킴(a.k.a Benjamin 55 / Francis)은 음악 프로듀싱부터 작곡, 노래까지 다재다능한 능력을 갖춘 프로듀서다. 그는 전 세계 리스너들의 고막을 사로잡는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프란시스 킴은 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 트와이스, 엑소(첸), 바이브, 벤, 스눕독(Snoop Dogg), 가브리엘 & 제스 콘테(Gabriel & Jesse Conte), 로렌 기랄도(Lauren Giraldo) 등 국내외 인기 아티스트들의 곡 작업에 참여했다.

그가 프로듀싱한 엔시티 드림의 ‘버퍼링(Glitch Mode)’ 뮤직비디오는 6개월 만에 8,200만뷰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한 히트곡이다. 해당 곡이 포함된 정규 2집 '글리치 모드(Glitch Mode)'는 발매 한 달 만에 무려 380만 장 이상이 판매됐다.

이외에도 프란시스 킴이 작업한 총 282곡이 한국과 미국에서 발매되며 국내 음원 차트를 비롯해 빌보드, 아이튠즈 등 글로벌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초코엔터테인먼트는 “프란시스 킴은 아티스트 각각의 개성에 맞춘 다양한 곡들을 프로듀싱하며 초코만의 독보적인 음악적 아이덴티티 확립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며 “세계적인 프로듀서 프란시스 킴의 합류로 더 완성도 높아질 초코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PD는 대한민국 힙합 1세대로, K팝 다음 세대를 이끌 그룹을 기획하고 있다. 그가 총괄 프로듀싱한 초코는 솔로와 그룹의 경계 없이 다양한 형태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알파 세대의 꿈과 삶, 고민, 정체성에 대해 노래하는 ‘시대의 아이콘’을 목표로 삼고 있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