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강릉 산불 피해 학생에게 회복지원금 지급

집 잃은 19명에게 55만원씩 긴급 지원…심리 상담도 병행

강릉 산불의 처참한 흔적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교육청 최근 강릉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학생 19명에게 교육회복지원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교복, 교과서, 학용품 구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1명당 5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피해 학생의 학습결손 방지를 위한 원격수업 지원 및 출석 인정, 돌봄교실 이용 및 지역아동센터 연계 지원, 특별 상담 및 심리 안정화 프로그램 운영, 심리 치유비 지원 등을 통해 피해 학생의 교육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산불로 정신적 피해를 본 교직원에 대한 심리상담프로그램 지원도 실시할 방침이다.

권오숙 안전복지과장은 "교육활동 불편 최소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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