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은 개별 여행객이 90.8%

제주관광공사,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발표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형태 중에 개별 여행객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발표됐다.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20일 발표한 '2022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주요 결과표 목록 [사진=제주관광공사 ]

지난 20일 제주관광공사가 발표한 ‘2022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제주도를 방문하는 내국인 관광객의 여행형태는 개별여행 90.8%, 부분 패키지여행 5.9%, 완전 패키지여행 3.4%로 나타났다. 개별 여행은 2021년 대비 2.8% 포인트 증가했고, 완전 패키지여행 비율은 낮은 편이나 지난 3년간 매년 조금씩 증가했다.

관광객 체류일 수는 평균 4.17일로 전년 대비 0.4일 감소했다. 평균 3~4일 체류 비율은 73.1%로 전년 대비 12.9% 포인트 증가한 반면 5~6일 이상 비율은 23.6%로 전년 대비 10.6% 포인트 감소했다.

소비지출 조사 결과, 1인당 평균 지출 경비는 66만1천371원으로, 2021년 60만626원 대비 6만745원 증가했다. 소비물가의 상승이 여행비 증가요인으로 나타났다.

제주 여행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평균 3.95점(5점 만점)으로 나타나 전년 대비 0.07점 증가했다. 항목별 만족도는 관광지 매력도에 대한 만족도(4.22점)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숙박시설(4.14) ▲음식(4.07) ▲관광지 편의성(4.02) 등 모든 항목에서 전년 대비 만족도가 향상됐다.

아울러 관광 목적으로 제주도 재방문 의향에 대해서도 재방문 의향 점수는 4.11점, 타인 추천 의향 역시 4.04점으로 대부분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한편, 관광공사 관계자는 “2022년 실태조사는 코로나19로 인해 1~6월은 온라인 패널조사, 7~12월은 현장조사로 진행되었고 8월~12월 조사만 승인통계로 공표되므로, 결과 해석과 비교에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