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 대표, '차별금지법 위험성과 사회적 문제' 호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개최된 '서울시조찬기도회' 행사에서 진행된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 대표의 특강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 대표는 "서울시에는 학생인권조례에서 임신·출산·성적지향 등의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정리돼 있다"며 "이는 마치 동성애가 학생의 권리인 것처럼 되어 있어 서울시 학생들은 이를 그대로 교육받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개최된 '서울시조찬기도회' 행사에서 진행된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 대표의 특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기도회에서 김지연 대표는 주요 정치인, 정부기관, 시민단체 및 관계자 앞에서 '동성애 차별금지법의 위험성과 사회적 문제 해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서울시에는 학생인권조례에서 임신·출산·성적지향 등의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정리돼 있다"며 "이는 마치 동성애가 학생의 권리인 것처럼 되어 있어 서울시 학생들은 이를 그대로 교육받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얼마전 우리나라 에이즈 환자의 70% 이상이 동성 간 성행위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던 어느 학교 선생님이 교육청에 고발당해 3번이나 조사를 받았던 사건이 있었다"며, "이는 국가의 통계수치로 '제4차 국민건강증진 종합계획서'에 따르면 에이즈는 동성 간 성행위로 주로 전파된다고 명시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는 동성애자들을 혐오하거나 차별하기 위함이 아니라 막아야 하는 병이고, 치료제가 없어 완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전 세계 보건당국에서도 에이즈의 주 원인이 동성간 성접촉이라고 언급하고 있는데, 서울시는 성교육 시간에 학생들에게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 세계 에이즈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는 상승 곡선을 나타내고 있다"며 "2만여 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70% 이상이 에이즈 예방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성교육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우리나라 성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한 데에 이어 정부부처의 관리소홀 문제도 비판했다.
김 대표는 "작년에 에이즈 환자, 내과의사와 함께 질병관리청을 찾아 홈페이지를 통해 에이즈의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는지를 따져 묻기도 했다"며 동성 간 성접촉과 에이즈의 관련성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정부의 관리소홀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너무 답답한 마음에 국회의원실에 찾아가 '국정감사'를 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해보고, 10회 이상의 항의시위를 해도 변화가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우리나라 보건당국이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에이즈 제로' 국가로, 그리고 에이즈에 걸린 모든 분들이 잘 치료받을 수 있는 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전 세계의 모범이 되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도시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노컷TV팀 채승옥 cso5070@nocutnew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투표]치킨 냉동·냉장육 가격차이 어떻게 생각하세요?[이슈시개]
- 호날두 '추방' 청원 움직임…헤드락 이어 '성적 모욕' 사고뭉치
- 공항서 196억원 어치 '金' 사라졌다…어디 있는지도 '몰라'
- '강남에 무슨 일이'? SNS 실시간 방송 켜놓고 투신 여학생 이어 또…
- 故서세원 빈소 캄보디아에…유족 장례절차 논의
- 日 국회의원 87명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 신사 참배
- 4월 무역수지도 적자 전망…'20일까지 41억달러 적자'
- 中 관영매체 "尹, 미국에 아부하기 위해 대중관계를…"
- '소녀상 테러' 일본인 10년째 불출석…法 "구속영장 발부"
- 윤재옥 "野 '쌍특검' 패스트트랙, 서민 삶 외면한 정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