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망할 줄 알았는데…” 거침없는 입담 (당나귀 귀)
23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는 배우 김수미와 개그맨 윤정수가 뉴 보스와 스페셜 MC로 동반 출연한다.
71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무려 112개 작품에 출연한 김수미는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에서 선보여온 독보적인 연기력뿐 아니라 출연한 방송마다 거침없는 입담으로 큰 웃음을 선사하며 ‘예능 치트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김수미는 ‘당나귀 귀’와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김숙이 “파일럿 당시 스페셜 MC로 나오셨다”고 하자 김수미는 “망할 것 같아서 안 했는데 이렇게 오래 갈 줄 알았으면 했지”라는 살짝 후회하는 듯한 발언으로 현장을 폭소케 했다.
“60세가 된 이후에는 많이 겸손해졌다”라는 김수미는 그녀의 말과 달리 여전히 거침없는 입담과 주체 불가한 에너지로 스튜디오를 휘어잡았다고 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뉴 보스 김수미의 맹활약에 기대감이 급상승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MC 김숙과 가상 부부의 인연이 있는 윤정수는 이번에는 김수미의 양아들로 출연했다.
신현준, 탁재훈, 장동민에 이어 김수미의 양아들 라인에 합류했다는 윤정수는 아예 김수미의 집 근처로 이사까지 갔다면서 자신이 최애 ‘양아들’이라 큰소리쳤지만, 김수미는 여전히 탁재훈을 부동의 1위 아들로 꼽았다고 해 국민 엄마와 양아들의 찐 모자 케미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역대 최강 보스 김수미와 스페셜 MC 윤정수가 출연하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23일(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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