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무력 충돌 격화된 수단에 C-130J 수송기 급파… "재외국민 철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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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최근 격화하고 있는 수단 내 무력충돌과 관련, 수단 체류 재외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C-130J 수송기 1대와 병력을 투입하기로 21일 결정했다.
다만 이번에는 수단 체류 국민이 25명으로 소규모인데다,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는 고위험 지역인 수단 하르툼 공항의 항공기 관제 시설 등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을 가능성을 감안해 거친 환경 속에서도 운용이 가능한 전용 군 수송기 파견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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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최근 격화하고 있는 수단 내 무력충돌과 관련, 수단 체류 재외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C-130J 수송기 1대와 병력을 투입하기로 21일 결정했다.
이번에 파견되는 C-130J는 수십년간 세계 각국에서 수송 및 특수전 등에서 명성을 떨친 C-130 수송기의 최신형이다. 5250㎞를 비행할 수 있으며, 비포장활주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다.
현재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이 엿새째 하르툼 등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이번 분쟁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00명을 넘어섰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은 지부티로 수송기와 병력을 파견할 예정이며, 미국도 대사관 인력 구출을 위한 군사작전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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