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종해 고등과학원 교수·차선용 SK하이닉스 부사장 '과학기술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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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종해 고등과학원 석학교수가 국제수학연맹(IMU) 최고 국가등급 승격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 훈장 창조장을 받았다.
초고속 고대역폭 메모리와 고성능 서버에 활용되는 제품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반도체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차선용 SK하이닉스 부사장은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받았다.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은 플라즈마 원천기술 확보와 활용성 확대에 기여한 최원호 KAIST 교수,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은 세계 동급 최고 성능인 군 위성통신체계를 개발한 김기근 국방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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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종해 고등과학원 석학교수가 국제수학연맹(IMU) 최고 국가등급 승격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 훈장 창조장을 받았다. 초고속 고대역폭 메모리와 고성능 서버에 활용되는 제품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반도체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차선용 SK하이닉스 부사장은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3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 과학기술 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했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가 주관했다.
올해 행사는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덕수 국무총리,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김효재 방통위 상임위원, 이태식 과총 회장, 노준형 ICT대연합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 273명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273명 중 48명이 훈장, 40명 포장, 78명 대통령표창, 100명 국무총리표창, 7명 정보통신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진흥 부문에서는 훈장은 금 석학교수와 차 부사장을 포함한 26명, 포장 10명, 대통령표창 21명, 국무총리표창 26명 총 83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과학기술 포장은 X-선 회절을 이용한 3차원(3D) 이미징 기술을 개발한 김현정 서강대 교수와 생체적합성 의료용 소재를 개발한 한동근 차의과학대 교수 등 10명이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나노분말의 구조와 특성, 기능을 규명한 유지훈 한국재료연구원 본부장, 의료기관의 환자 안전을 위한 클라우드기반 프로그램을 개발한 조수민 이유엔 대표 등 21명이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고정밀 방사선 암치료기용 선형가속기를 개발한 김정일 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과 한국형 대기질 예측 모델링 시스템을 개발한 송철한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 등 26명이 받았다.
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 부문에서는 훈장 2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표창 8명 총 21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은 플라즈마 원천기술 확보와 활용성 확대에 기여한 최원호 KAIST 교수,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은 세계 동급 최고 성능인 군 위성통신체계를 개발한 김기근 국방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이 받았다.
과학기술 포장은 인체 면역시스템 조절 연구, 자가 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에 기여한 박승범 서울대 교수,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치료제를 효과적으로 체내에 전달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이혁진 이화여대 교수 등 총 5명이 수여받았다.
정보통신 발전 부문에서는 훈장 5명, 포장 6명, 대통령표창 18명, 국무총리표창 23명 총 52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황조근정훈장은 반도체 연구개발사업의 운영위원장으로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정덕균 서울대 석좌교수, 동탑산업훈장은 ‘닥터앤서 1.0’ 의료 인공지능 개발한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등 5명이 받았다.
정보통신 특별 공로상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터넷 연결에 성공한 나라가 되는데 기여한 전길남 KAIST 교수 등 7명이 받았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 유공으로는 훈장 15명, 포장 19명, 대통령표창 33명, 국무총리표창 43명 총 110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은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 등 15명, 과학기술 포장은 누리호 1,2,3단 추진제 탱크를 개발하고 3단 산화제탱크 문제 원인을 분석·개선하여 발사 성공에 기여한 윤종훈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19명이 받았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과학 인프라 세계 3위’, ‘미래준비도 세계 2위’의 경쟁력을 갖춘 것은 모두 과학기술정보통신인분들의 땀과 열정의 결과”라며 “정부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기술주권 국가로서 인류의 진보와 번영에 이바지해 디지털 신질서를 주도하고, 글로벌 미래 번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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