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유공자 등 과학기술·정보통신인 273명 정부 포상 수여

김승준 기자 2023. 4. 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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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성공 유공자 110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과학기술 포장은 누리호 1,2,3단 추진제 탱크를 개발하고 3단 산화제탱크 문제 원인을 분석·개선하여 발사 성공에 기여한 윤종훈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총 19명이 수여받았다.

과학기술진흥 부문에서는 훈장 26명, 포장 10명, 대통령 표창 21명, 국무총리 표창 26명 등 총 83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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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개최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최초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누리호는 두번째 도전 끝에 발사에 성공했으며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로 1500kg급 실용 위성을 지구 저궤도(600~800㎞)에 수송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한 국가가 됐다. 2022.6.21/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누리호 발사 성공 유공자 110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은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3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기념식은 제56회 과학의 날(4월21일)과 제68회 정보통신의 날(4월22일)을 맞아 열렸다.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성공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기여한 관계자에 대한 포상도 함께 수여됐다.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김효재 방통위 상임위원, 이태식 과총 회장, 노준형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회장 등 과학기술·정보통신 주요 인사들과 수상자 273명 중 166명이 참석했다.

누리호 발사 성공 유공으로는 훈장 15명, 포장 19명, 대통령표창 33명, 국무총리표창 43명 등 총 110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누리호 개발 책임자인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총 15명이 훈장을 수여받았다.

과학기술 포장은 누리호 1,2,3단 추진제 탱크를 개발하고 3단 산화제탱크 문제 원인을 분석·개선하여 발사 성공에 기여한 윤종훈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총 19명이 수여받았다.

과학기술진흥 부문에서는 훈장 26명, 포장 10명, 대통령 표창 21명, 국무총리 표창 26명 등 총 83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은 국제수학연맹 최고 국가등급 승격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여 국내 수학계의 위상 제고에 기여한 금종해 고등과학원 석학교수가 수상했다.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은 초고속 고대역폭 메모리 및 고성능 서버에 활용되는 제품(DDR5)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여 반도체분야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차선용 에스케이하이닉스 부사장 등 총 26명이 훈장을 수여받았다.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 부문에서는 훈장 2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표창 8명 등 총 21명(1개 단체 포함)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되었다.

과학기술훈장은 최원호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은 김기근 국방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수여받았다.

정보통신 발전 부문에서는 훈장 5명, 포장 6명, 대통령표창 18명, 국무총리표창 23명 등 총 52명(4개 단체 포함)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되었다.

황조근정훈장은 반도체 연구개발사업의 운영위원장으로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정덕균 서울대학교 석좌교수가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 등 총 5명이 훈장을 수여받았다.

아울러 이날 기념식에는 정보통신 분야 발전에 공헌한 원로에 대한 특별 공로상도 수여됐다.

공로상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터넷 연결에 성공한 나라가 되는데 기여한 전길남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등 총 7명이 수여받았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과학 인프라 세계 3위', '미래준비도 세계 2위'의 경쟁력을 갖춘 것은 모두 과학기술정보통신인분들의 땀과 열정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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