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올해 북한 인민혁명군 창건일 "특이동향 없어… 北 정찰위성 관련도 추적 감시"

이종윤 2023. 4. 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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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해 4월 25일엔 인민혁명군 창건 제9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했다.

하지만 오는 25일 북한의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1주년과 관련해 아직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21일 군 당국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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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방미기간 24~30일 북한 군사적 도발 가능성
[파이낸셜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해 4월 26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을 맞아 전날 열병식을 성대히 거행했다면서 다양한 무기체계를 공개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열병식 연설에서 핵 무기의 실제 사용 능력을 과시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북한은 지난해 4월 25일엔 인민혁명군 창건 제9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했다. 하지만 오는 25일 북한의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1주년과 관련해 아직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21일 군 당국이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관련 동향에 대한 질문에 "일반적인 군사적 동향 외에 따로 포착된 건 없다"며 "아직 설명할 만한 사안은 없어 보인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군 북한의 올해 인민혁명군 창건 기념일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기간과 겹쳐 이 기간을 틈타 대규모 열병식이 아니더라도 어떠한 형태든 재차 군사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오는 26일 미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 임할 예정이다.

북한 관영선전 매체는 지난 18일 김정은이 국가우주개발국 현지 지도과정에서 "현재 제작 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하라"고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우리 군 관계자는 "북한의 정찰위성 관련 동향에 대해서 추적 감시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설명할 사안이 없다"며 북한 정찰위성의 기능·크기 등은 '공개' 이후 추가 판단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이 지난해 4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을 경축하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진행했다. 최신형전술미사일 종대와 주력탱크 종대, 전략미사일 종대 등 여러 종대들이 이날 열병식에 참석해 광장을 행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지난해 4월 25일 열린 북한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기념 열병식. 사진=노동신문 캡처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공화국전략무력의 전망적인 핵심주력수단으로, 중대한 전쟁억제력의 사명을 수행하게 될 새형의 대륙간탄도미싸일(미사일) '화성포-18' 형 시험발사가 단행되였다"고 14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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