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측, 제이홉 입대 특혜 의혹 부인 "차량 1대, 강제 지침 아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입대 당시 육군의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육군 측이 이를 부인했다.

제이홉은 지난 18일 강원도 원주 소재 육군 제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를 통해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백호부대는 이날 위병소 전광판을 통해 "부대출입은 입영차량 1대만 가능합니다"라고 안내했다. 그러나 취재진에 따르면 제이홉이 탄 차량을 비롯해 검정색 승합차가 5대가 부대 안으로 들어갔다. 이에 일각에서는 제이홉의 입대 과정에서 부대 출입에 특혜를 준 게 아니냐는 지적을 내놨다.

이에 부대 측은 "안전 통제 목적으로 1대 차량을 안내했지만 강제성을 둔 지침은 아니었다"면서 "일반 장병 역시 부득이한 사정이면 여러대 진입이 가능하다"라고 특혜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다.

한편 제이홉은 이곳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내달 말 자대 배치를 받는다. 제이홉의 전역 예정일은 2024년 10월 17일이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