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내전 6일째…정부 “軍 수송기 투입해 우리 국민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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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실상 내전 상황에 빠져든 아프리카 수단 지역에서 우리 국민이 철수할 수 있도록 군 수송기 C-130J 1대와 병력 50여명을 투입한다.
국방부는 21일 "우리 정부는 수단 내 무력충돌 관련, 수단에 체류하고 있는 재외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C-130J) 및 관련 병력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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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실상 내전 상황에 빠져든 아프리카 수단 지역에서 우리 국민이 철수할 수 있도록 군 수송기 C-130J 1대와 병력 50여명을 투입한다.
국방부는 21일 “우리 정부는 수단 내 무력충돌 관련, 수단에 체류하고 있는 재외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C-130J) 및 관련 병력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수단 상황에 대해서는 “교전이 지속되고 있고, 우리 국민이 거주하는 수도 카르툼 공항이 폐쇄된 상황”이라며 “우리 수송기 및 병력은 인근 지부티의 미군기지에 대기하며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철수를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파견되는 수송기는 C-130J 1대다. 병력은 조종사, 정비사, 경호 요원·의무 요원 등 50여명 규모다. 수송기는 이날 출발하면 약 24시간 후 도착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수단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총 25명이다. 모두 안전한 상태라고 한다.
수단은 지난 15일(현지 시각)부터 정부군과 반군 간 무력 충돌이 이어져 20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정부군과 반군은 지난 18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후에도 산발적 전투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가안보실로부터 수단 무력 충돌 상황을 보고 받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재외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고 했다. 이어 외교부와 국방부 등 관련 부처에 ‘군 수송기 급파’를 포함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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