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 `이문동 삼익아파트 리모델링`, 안전진단 통과

B등급 받아…증축형 리모델링으로 353가구→405가구로

이문삼익리모델링 투시도. 자료 KCC건설

KCC건설은 지난해 7월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한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삼익아파트'가 안전진단 B등급을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문동 삼익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은 지난 6일 동대문구청으로부터 안전진단에서 증축형 리모델링이 가능한 B등급을 통보받았다.

리모델링 사업은 안전진단 A~E등급, 5개 등급으로 구분되며 C등급 이상부터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지난 1997년에 지어진 이문동 삼익아파트는 이번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현재 353가구 규모에서 52가구를 늘려 405가구 규모로 탈바꿈 될 예정이다. 늘어난 52가구는 일반분양된다.

한편 KCC건설은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1년 3월에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한국아파트'를 수주해 처음으로 리모델링 사업 진출했다.수지한국아파트는 478가구 규모를 짓는 증축형 리모델링을 추진 중으로,현재 건축 심의 준비와 동시에 이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일대 '피오르빌 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총 1760가구 규모로 리모델링 될 예정이며, 늘어나는 200가구는 일반분양된다.

KCC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할 방침"이라며 "단지 최고층 옥탑에는 '하이클래스 랜드스케이프'가, 조경 설계로는 '헤리티지 9'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